에릭 다이어(토트넘)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이어는 14일 자신의 SNS에 전 날 자신이 기록한 골 장면의 영상을 게재하며 "우리 한국에서 더 자주 뛰면 안 될까"라고 썼다. 손흥민의 아이디를 태그했다.
다이어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 경기서 전반 30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장에 모인 64000여명의 관중들은 다이어의 강력한 슈팅에 모두 놀랐다. 또 손흥민도 다이어의 골에 굉장히 놀랐다.
손흥민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다이어의 골을 언급하며 "오 마이 갓"을 연발하더니 "잊고 있었는데 다이어의 골이 매우 훌륭했다. 해리 케인의 왼발 같았다. 분명히 내 발은 아니었다. 골을 넣을 자격이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한 차례 더 경기를 갖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