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이 자체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BB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 구단은 사건이 벌어지고서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해당 선수에게 출장정지 등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BBC는 구단이 "해당 선수는 원정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포함해 프로 선수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런던 경찰청은 지난달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9세의 축구 선수를 체포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선수는 지난해 4월과 6월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추가 혐의점이 드러났다.
성범죄 피의자가 된 이 선수는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물론 여전히 문제의 선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그가 '북런던의 클럽'에서 뛰는 유명한 선수이고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만 공개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