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라힘 스털링(28)을 품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스타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5년 계약으로 첼시에 합류했다"면서 "스털링은 지난 7시즌 동안 맨시티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고 매 시즌 모두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4개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포함 9개의 주요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스털링은 이번 여름 첼시가 영입한 첫 선수다.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보낸 첼시는 스털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대체해주길 바라고 있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출전 기회가 줄었다. 신예 필 포든이 활약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스털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엘링 홀란드까지 합류하자 결국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첼시도 "20216-2017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80골 이상을 기록한 8명 중 한 명이다. 최근 5시즌 평균 모든 대회서 22골 10도움을 기록했다"며 스털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털링은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엇보다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나는 지금까지 내 경력에서 분명 많은 것을 이뤘다. 하지만 아직 달성해야 할 것이 훨씬 많아.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 셔츠를 입고 그것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