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주서 너무 고마워요!"
손흥민(30, 토트넘)이 경기 직후 비 오는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찾았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맞붙어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 끝까지 뛰었다. 그는 후반 23분, 40분 멀티골을 뽑아냈다. 팀 내 ‘골잡이’ 능력을 한국 팬들 앞에서 뽐냈다.
그의 단짝 해리 케인도 2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30분 골망을 흔들었다.
‘손케’ 듀오가 맹활약한 토트넘은 무려 3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마쳤다.
승리 후 손흥민은 구단 SNS와 인터뷰를 통해 “놀랍고 놀랍고 놀랍다. 팬들, 경기력 모두 환상적이었다. 첫 프리시즌 경기였다.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날씨가 좋지 못했지만 총 64,100명의 팬들이 경기장에 운집했다. 손흥민은 “비 오는 날씨 속 우리가 함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었다.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 덕분에 즐기면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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