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히샬리송, 데뷔전서 '실망'... 팀 K리그 상대로 무기력 [오!쎈서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13 21: 39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새로운 무기 히샬리송(토트넘)이 토트넘 첫 경기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 맞대결서 선발 출장해 후반 교체됐다. 하지만 히살리송은 토트넘이 5골을 터트리는 동안 단 한골도 돕지 못했다.
중앙 수비수로 불투이스와 함께 선발로 출전한 정태욱은 토트넘의 신 공격 무기인 히샬리송을 전담 마크했다. 경기 초반 히샬리송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미리 차단하거나 그가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친선전이었지만 정태욱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분명 진지했다.

히샬리송도 반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에는 팀 K리그의 수비에 막혀 어려움이 따랐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으로 발을 맞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히샬리송은 개인기로 팀 K리그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이 생기자 패스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종료직전 에메르송 로얄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가볍게 막아냈다.
후반서도 히샬리송의 움직임은 좋지 않았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투입되며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이동한 히샬리송은 신진호를 비롯한 팀 K리그의 수비에 막혀 어려움이 많았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고 해도 히샬리송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히샬리송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 30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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