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선제골-조규성 동점골' 토트넘vs팀K리그 1-1로 전반 종료 [전반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3 20: 50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역사적인 맞대결 전반전이 1-1로 마무리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맞붙어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카스 모우라-히샬리송-브리안 힐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올리버 스킵-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라이언 세세뇽-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다빈손 산체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브랜든 오스틴이 선발로 나섰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승우(수원FC)-조규성(김천)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김대원(강원)-백승호(전북)-팔로세비치(서울)-권창훈(김천)이 중원을 채웠다. 김진수(전북)-불투이스(수원삼성)-정태욱(대구)-박승욱(포항)이 포백을 구성했고 조현우(울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7분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세세뇽이 박스 앞의 모우라에게 패스했고 모우라는 드리블을 통해 박스 근처로 접근,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이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뺏은 로얄이 전방의 히샬리송에게 전달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히샬리송은 침착하게 조현우를 벗겨낸 후 중앙으로 쇄도한 로얄에게 패스했다. 로얄은 넘어지면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이 몰아쳤다. 전반 19분 공을 잡은 스킵이 전진 드리블로 박스 근처까지 접근했고 오른쪽 측면의 로얄에게 패스했다. 로얄은 곧바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날렸지만, 힐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조현우가 잡아냈다. 곧이어 전반 2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산체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었다. 박스 앞에서 올리버 스킵의 패스를 받은 에릭 다이어는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조현우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향했다.
팀 K리그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1분 권창훈, 이승우 대신 양현준, 라스를 투입했다.
전반 39분 팀 K리그도 일격을 가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대원은 박스쪽으로 접은 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스틴의 선방에 막혔다.
팀 K리그가 다시 득점을 노렸다. 전반 42분 수비가 걷어낸 공이 왼쪽 측면의 김진수를 향했고 김진수는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45분 토트넘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로얄은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히샬리송은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조현우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곧이어 팀 K리그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양현준이 드리블로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었고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팀 K리그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팔로세비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망을 갈랐다.
한편 이 경기 벤치에서 대기 중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후반전 교체 투입을 노린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