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수원FC)가 교체됐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FC서울과 K리그 1 맞대결서 골 맛을 본 이승우는 조규성(김천)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친선경기지만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모두 힘든 상태지만 잘 쉬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뛰고 싶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경기를 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자신감 있고 재미있는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골을 넣고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는 그는 “아직 세리머니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선발로 출전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공격진으로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토트넘 수비진을 상대로 돌파를 펼쳤던 이승우는 전반 30분 교체됐다. 토트넘 에릭 다이어가 선제골을 기록하자 팀 K리그는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이승우와 권창훈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라스와 양현준을 투입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교체였다.
결국 이승우는 선배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지 못한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