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부산은 우선 썸머패스를 출시했다. 썸머패스란 지난 2월 횟수 차감형 시즌권 판매 이후, 추가로 시즌권 구매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마련한 ‘하프 시즌권’이다.
썸머패스는 일련번호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등록하기만 하면 ‘14회’의 홈 경기 예매 혜택이 주어진다. 시즌권을 보유한 사람은 일반 예매 이틀 전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썸머패스는 한 경기(1회)에 8매를 예매할 수 있어, 가족·친구 등 다른 사람도 함께 사전 예매를 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썸머패스 구매자에게는 매주 추첨을 통해 선수단이 직접 사용한 애장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부산은 갈매기 브루잉과 협업하여 맥주 ‘마이부산 라거’를 출시한다. 부산은 그동안 홈 경기장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234 비어파크’를 운영하며 갈매기 브루잉의 맥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판매’만 하는 형태에서 더 나아가, 갈매기 브루잉에서 직접 ‘마이부산 라거’를 제작, 오는 18일 안산전부터 아시아드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마이부산 라거는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볍고 청량하면서도 산뜻한 향을 가진 맥주다. FC서울, 수원 삼성 등 K리그 구단에서 기획·판매했던 맥주가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부산 아이파크가 판매하는 마이부산 라거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부산 라거 판매는 경기장에 한정되며, 경기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은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을 위해 여름을 즐기고,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모색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