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역사적인 매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카스 모우라-히샬리송-브리안 힐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올리버 스킵-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라이언 세세뇽-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다빈손 산체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브랜든 오스틴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승우(수원FC)-조규성(김천)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김대원(강원)-백승호(전북)-팔로세비치(서울)-권창훈(김천)이 중원을 채웠다. 김진수(전북)-불투이스(수원삼성)-정태욱(대구)-박승욱(포항)이 포백을 구성했고 조현우(울산)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경기에 앞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상식 팀 K리그 감독은 예상 스코어를 묻는 말에 2-2 무승부로 답했지만,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진수, 이승우가 승리를 예상하자 말을 바꿔 "2-0으로 콘테 감독을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기자회견에 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에 모든 선수에게 5분 정도는 기회를 줄 생각이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준비했다. 이를 테스트해보겠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토트넘 홋스퍼 / K리그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