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의 WFP 유엔세계식량계획 글로벌 친선대사 임명식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킥오프에 1시간 10분 앞선 오후 6시 5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손흥민의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 임명식이 진행됐다.
임명식에는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을 축하했다. WFP는 손흥민에게 특별 제작된 기념 유니폼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이렇게 특별한 날에 글로벌친선대사로 임명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식량 문제는 단순 배고픔을 떠나 생존과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것이라 믿는다. 많은 분들이 세계 식량 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 이미 WFP와 함께 활동을 진행한 바가 있다. 그는 2021년 WFP의 ‘We Deliver’ 영상에 직접 내레이션(목소리 기부)을 했다. 해당 영상에는 WFP가 식량으로 생명을 구하고 유엔 최고의 수송 기관임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구호 현장과 경기에서 손흥민의 빠른 움직임, 가장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모습들이 나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