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경기 시작 4시간 전 찾은 월드컵경기장은 한산해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반 인천 서해 5도에 호우경보를 발효한 데 이어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에는 시간당 20~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팬들은 아직 경기장을 찾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 자세히 살펴본 경기장은 일찍이 도착한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안내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종이티켓 발권은 한 곳에서만 진행하고 있었다. 길게 늘어선 줄은 언뜻 봐도 수십 미터 길이다.
한편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은 각각 수원FC, FC 서울, 울산현대, 전북현대, 대구FC 등 다양한 K리그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찾아온 팬들 역시 가득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