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와 쿠니모토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전북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문제를 일으킨 쿠니모토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쿠니모토는 지난 8일 음주운전 중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은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8일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통보했으며,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소식을 알리며 공식화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쿠니모토에게 60일간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전북은 사안이 명백하고 위중하기에 선수와 상호 합의하에 조기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전북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향후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