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 이적설, 사실 아니었다" 英 전문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13 13: 52

손흥민(토트넘)의 리버풀 이적설은 거짓이었다. 
디 애슬레틱서 리버풀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제임스 피어스는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그 이적설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 리버풀이 마네가 떠난다는 걸 알았을 때 항상 다윈 누녜스가 첫 번째 선택지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을 제기했다. 당시 이 매체는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큰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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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손흥민을 원했던 이유는 핵심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 혹은 사디오 마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튜어트 다우닝은 “리버풀은 손흥민 영입을 시도는 해봐야 한다.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 물론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는 등 쉬운 작업은 아닐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손흥민이 아닌 다윈 누녜스 영입에 나섰다. 특히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겠다고 전하자 곧바로 누녜스를 영입했다. 누녜스가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이 길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벤피카가 요구한 1억 유로(1309억 원) 이적료를 맞춰줬다. 리버풀이 누녜스를 얼마나 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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