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亞쿼터로 日 MF 케이지로 영입 '공격진 시너지'[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13 10: 18

FC서울이 일본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인 오가와 케이지로(30)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임대 영입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며 우선 임대 기간은 2022년 말까지 6개월이다. 등록명은 케이지로이다.
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케이지로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장점인 선수로공격형 미드필더와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케이지로는 프로에서만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폭발적인 침투력과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어주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케이지로의 합류로 서울은 2022시즌 하반기 더욱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케이지로가 중원은 물론 날개 공격도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조영욱, 나상호, 강성진으로 이어지는 공격진과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기성용, 팔로세비치 등 미드필더진과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최전방 자원인 일류첸코와 함께 케이지로의 가세로 FC서울은 한층 강화된 전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FC서울 제공

1992년생으로 2010년 J리그 비셀 고베에서 프로로 데뷔한 케이지로는 2018년 쇼난 벨마레에서 6개월간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2020년까지 줄곧 비셀 고베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듬해 요코하마FC로 팀을 옮긴 케이지로는 2021년 10월부터는 호주 A리그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에 임대되어 처음으로 해외에서의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도 했다.
케이지로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만 하는 팀인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FC서울에 다카하기가 몸 담기도 했고, 몇차례 연습경기도 함께 한 적이 있어 좋은 팀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또한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기성용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쁜 마음이다. FC서울이 점점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이를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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