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37)의 장남이 아버지의 결정력을 빼닮은 모양이다.
영국 '미러'는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1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 아카데미에서 지난 시즌 56골을 터뜨린 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게약을 체결했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카이는 이날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푸마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면서 푸마의 캠페인인 'Only see great(위대한 것만 본다)'을 외쳤다. 카이는 5만 5000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한 카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뛰고 있다. 그런데 시작부터 골을 폭발시키며 아버지의 유전자 계승자임을 증명해 보였다.
잉글랜드와 맨유 통산 최다 득점자인 아빠 루니는 최근 더비 카운티를 떠난 현재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와 감독 계약을 맺고 미국에 있다.
미러에 따르면 카이는 어머니 콜린을 비롯해 형제들인 캐스, 클레이, 키트들과 함께 영국에 머물고 있지만 아버지 루니는 미국에서 홀로 생활할 예정이다. 하지만 MLS시즌이 10월까지인 만큼 가을과 겨울에는 카이의 활약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