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한에 부러운 일본... "코로나19 맞아? 정말 열광의 도가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13 08: 50

"정말 열광의 도가니".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천공항에는 셀 수 없는 인원의 팬들이 운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단이 한국에 입국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콘테 감독은 이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많은 팬들이 계실지 몰랐다. 그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고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큰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에서 믿을 수 없이 우리를 환대해줬다. 전 세계를 걸친 토트넘을 향한 응원은 항상 놀랍다"고 전하며 한국 팬들의 환대를 설명했다.
또 토트넘의 일거수일투족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일본은 부럽기만 하다. 일본 언론들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정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국 맞나?"라는 제목과 함께 "열렬한 대환영으로 공항이 대패닉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Welcome to Seoul(서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이라 적힌 피켓과 함께 기다리는 가운데 선수단이 출구로 나오자 공항까지 달려온 팬들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수많은 인파로 공항이 넘쳐났고 환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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