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우승하고 싶다".
유벤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 포그바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8900만 파운드(1400억 원)라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포그바는 6년 뒤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유벤투스로 복귀한 포그바는 "다시 돌아와 정말 행복하다. 팬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고 다함께 빨리 우승 트로피를 얻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함께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벤투스도 포그바의 복귀를 환영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작별할 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는 희망의 빛이 항상 있었다. 그는 소년으로 떠났고 남자와 챔피언이 돼 돌아왔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건 잊지 못할 구단과 다시 한번 역사를 쓰고 싶다는 열망이다”라고 했다.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포그바는 등번호 10번을 달았고 2026년까지 함께 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