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서울 거리가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의 단짝으로 유명한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해 주장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동행했다.
이후 선수들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벼운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11일 약 1시간 30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픈트레이닝’ 시간을 가졌다. 13일 열릴 '팀 K리그'와 맞대결을 대비한 훈련이었다.
일부 토트넘 선수들은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를 즐기는 사이 토트넘 공식 계정은 서울 풍경을 담아내고 있었다. 12일 토트넘의 공식 SNS 계정에는 "서울의 거리들"이라는 말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삼계탕, 갈치조림 등이 적힌 간판이 가득한 거리 풍경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본 한국 팬들은 "토트넘 계정에 서울 거리가", "더 멋지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구단 계정에 이런 사진이 올라오니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으며 약 74,000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와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6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라리가 명문’ 세비야와 2차전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