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를까. 첫 경기는 낙승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에릭 텐 하흐 체제로 처음 경기에 나선 맨유는 총력전으로 나서 승리를 안았다. 반면 리버풀은 2군 멤버 위주로 점검하며 경기에 임했다.
주력 멤버가 대거 출동한 맨유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 풀어갔다. 전반 12분 이삭 마바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제이든 산초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앞 혼전 상황에서 프레드가 패스를 받아 논스톱으로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가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이어 맨유는 전반 33분 앙토니 마샬이 빠른 돌파 이후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마무리하며 3-0으로 벌렸다.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 31분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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