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를 향해 쏴라.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기자 다니엘 롱고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다시 진지하게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이적료 300만 유로(40억 원)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이후 총 40경기를 뛰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터키 쉬페르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까지 얻었다.
김민재는 터키 리그 베스트 11에도 포함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들이 연이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특히 프랑스리그 스타드 렌이 가장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와 함께했던 브루노 제네시오 렌 감독의 존재가 그 이유. 실제로 렌은 감독과 단장이 나서고 있다.
단 여전히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나폴리도 김민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주전 수비수 쿨리발리의 이탈이 유력하다. 계약 기간이 1년여 남은 쿨리발리는 현 시점에서 재계약 대신 첼시-유벤투스로 이적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롱고는 "나폴리는 쿨리발리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팀을 떠날 경우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릴 것이다"라면서 "1순위 타깃이던 피에르 인카피에(레버쿠젠)은 재계약을 택했다. 결국 그 다음으로는 김민재가 유력 후보"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