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이어 감독도 자신을 포기했다.
스페인 이적 시장 전문가인 기자 헤라르도 로메로는 12일(한국시간) "사비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프랭키 데 용 보다는 우스만 뎀벨레를 팀에 남기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재정이 흔들리고 있는 바르사는 이적 시장 내내 여러 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 영입에 우선해서 선수 판매가 이뤄져야만 하는 상황이다.
매각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데 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관싱을 보였다. 단 선수 본인이 강하게 잔류를 희망하면서 이적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그래도 바르사는 데 용 매각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 자유 계약(FA)으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프랭크 케시에 등을 영입한 바르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과 뎀벨레 재계약 등을 위해 데 용을 매각하려고 한다.
이러한 팀의 움직임에는 사비 감독의 의중도 포함됐다. 사비 감독 부임 이후 뎀벨레는 살아나 라리가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데 용의 자리에는 페드리와 가비라는 유망주가 존재한다.
로메로는 "사비 감독은 바르사에 필요한 것은 데 용이 아닌 뎀벨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는 데 용이 경제적 이유로 판매되는 것을 이해한다. 실제로 사비는 뎀벨레 재계약을 구단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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