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맞서는' 팀 K리그, 무더위속 훈련 진행...호흡 맞췄다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2 20: 02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치르는 팀 K리그 선수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합을 맞췄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앞두고 12일 오후 6시 45분부터 약 1시간 15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픈트레이닝’ 시간을 가졌다. 이승우(수원FC), 주민규(제주), 조규성(김천) 등 팀 K리그 선수들은 약 200명의 관중들 앞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6시 30분보다 15분 늦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줄지어 입장한 선수들은 가장 먼저 팬들 앞으로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후 동그랗게 모여 이야기를 나눈 선수단은 가벼운 러닝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몸을 푼 선수들은 이후 센터 서클에 모여 공을 주고받는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형광색 조끼를 나눠 입고 두 팀으로 나뉘어 미니 게임도 펼쳤다. 골대 없이 진행된 이 훈련은 패스, 압박과 연계를 연습하기 위한 훈련으로 보였다. 
곧이어 선수들은 골대를 향해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차례대로 돌아가며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가를 때마다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손뼉을 쳤다. 슈팅 훈련을 마친 이후에 팔로세비치(서울)는 홀로 페널티 킥 연습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우, 라스(수원FC), 이기제(수원삼성), 조영욱(서울) 등 6명의 선수는 열외돼 스트레칭, 조깅을 진행했는데 연맹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를 뛰고 온 선수들에게는 휴식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한 이들은 이후 공을 잡고 크로스, 간단한 패스 등을 진행하며 땀을 흘렸다.
훈련을 마친 팀 K리그 선수들은 '크로스바 챌린지'를 시도해 팬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킥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모두 나섰지만, 성공한 선수는 김지수(성남), 이기제, 신진호(포항), 김영광(성남)뿐이었다.
이후 선수들은 오픈트레이닝을 찾은 200여 명의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인, 사진 촬영 등 팬서비스를 진행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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