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영입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추가 영입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4위를 기록,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 토트넘은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영입한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클레망 랑글레까지 총 5명의 새 얼굴을 영입했다. 공격적인 이적시장 행보지만, 콘테 감독은 추가 영입 가능성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 항상 참을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은 톱4로 끝냈고 이 프로세스를 가속할 수 있어 중요했다. 팀에 야망을 갖고 있다는 건 팀이 기술적으로 향상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콘테는 "새로운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을 모두 치러야 한다. 스쿼드 뎁스가 중요하고 충족하고 있다. 야망은 팀이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긴 여정의 시작점이고 팀에는 이미 좋은 선수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는 "운영진과 스태프들이 명확한 계획으로 진행한 영입이다. 보강할 포지션을 살폈고 해당 포지션 선수들을 영입했다. 클럽에서 열심히 일해줬다. 어느 감독이든 시즌에 앞서 빠르게 선수를 영입하길 원한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5명을 빠르게 영입했고, 이는 기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전력 보강을 위한 영입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새 시즌에는 4개의 대회에 나서기 때문에 선수단의 질과 양 모두 중요하다. 다음 시즌을 잘 즐기면서 경쟁력을 보이고 싶다. 아직 2달 정도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데 필요하다면 (영입을) 결정할 것"이라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와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6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라리가 명문’ 세비야와 2차전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