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제외' 콘테, 페리시치 왔는데 비야레알 레프트백 원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12 10: 26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비야레알 레프트백 영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영국 'HITC'는 스페인 '마르카' 등을 인용, 토트넘이 비야레알에서 뛰고 있는 레프트백 페르비스 에스투피냔(24)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콘테 감독은 한국 투어에 나선 토트넘 선수단 중 레길론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는 레길론의 대체 선수를 원하고 있다는 루머로 이어졌고 마침 토트넘이 에스투피냔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마르카의 한달 전 기사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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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국가대표 에스투피냔은 왓포드에서 임대생활을 전전하다가 지난 2020년 비야레알에 둥지를 틀었다. 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는 에스투피냔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적극적인 크로스 능력을 지녔지만 175cm라는 작은 키 때문에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다소 약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HITC는 콘테 감독이 특별히 레길론 대체자로 에스투피냔을 요청했다는 루머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의아해 했다. 레길론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분명하지만 라이언 세세뇽이 있고 이반 페리시치까지 영입해 왼쪽을 단단하게 메웠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했다. 한국 투어에 오지 못했지만 주요 선수 5명을 확보한 토트넘은 앞으로도 2~3명을 더 영입할 여력이 남아 있다. 하지만 에스투피냔 등 왼쪽 수비에 대한 보강은 사실상 끝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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