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꿨어야지" 前 리버풀 선수, 텐 하흐 맨유 감독 지적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2 11: 08

대니 머피(45)는 해리 매과이어(29, 맨유)가 주장 완장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전 리버풀 선수 대니 머피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실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12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인 리버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11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가 주장이다. 몇 년 동안 확고한 주장이었으며 많은 성공을 거뒀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매과이어가 주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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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과이어는 주장으로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좋지 못한 경기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찰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며 다음 시즌 주장은 호날두, 혹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논란에도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향한 믿음을 보였다.
이에 머피는 텐 하흐 감독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텐 하흐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맨유 주장을 바꿨어야 한다. 물론 그가 누구에게 주장을 맡기든 충분히 용감하고 대담하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매과이어를 방출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내 생각에 매과이어는 좋은 선수지만, 주장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조금 벅찬 것 같다. 그는 실제로 주장 역할을 맡으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 만약 그가 주장직을 내려놓는다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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