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34)가 유벤투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앙헬 디 마리아가 유벤투스로 향한다. 소개가 딱히 필요 없는 선수"라면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도 곧바로 해당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 그는 등번호 22번을 입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전했다.
이후 디 마리아는 11일 유벤투스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이 클럽에 합류를 선택한 것은 현명했으며 내 선택은 탁월했다. 유벤투스 합류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간단한 일이었다. 이렇게 위대한 클럽이 관심을 보인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디 마리아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팀이며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다. 내가 이 팀을 선택한 이유다. 나는 우승을 목표로 이곳에 왔고 따라서 내가 유벤투스를 선택한 것은 자연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벤투스는 항상 상대하기 히든 팀이었다. 수많은 트로필르 들어 올렸으며 이탈리아와 유럽 무대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존경받는 클럽이다. 다들 나를 반갑게 맞아줬으며 벌써 내가 팀의 일부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큰 기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디 마리아는 "올해 리그 도중 월드컵이 열린다. 하지만 나는 유벤투스와 다음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특별한 클럽과 함께 중요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월드컵은 특별한 대회다. 참가할 수 있다면 영광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나는 오로지 유벤투스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