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이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독일 '키커'는 11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주드 벨링엄 영입에 관해 입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영국 다수 매체는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무려 8,550만 파운드(한화 약 1,335억 원)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의 주전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냈기 때문에 우선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소문만 무성했던 벨링엄의 이적설에 관해 최근 클롭 감독이 직접 상황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벨링엄의 영입 과정에 있어 한 가지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바로 벨링엄이 매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클롭은 "벨링엄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지 않다. 그것이 이 선수의 첫 번째 문제이며 이 선수의 유일한 문제"라고 밝혔다.
지난 2020-2021 시즌 버밍엄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2시즌 동안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하며 1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그의 주 포시젼과 아직 19세라는 그의 나이를 생각할 때 놀라운 활약이다.
이런 활약에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으며 현재까지 1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어린 나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쪽 측면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벨링엄은 리버풀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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