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30)가 세르주 그나브리(27, 이상 뮌헨)를 향해 재계약 서명을 요구했다. 초면에 말이다.
독일 'TZ'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세르주 그나브리와 처음 만난 '신입생' 사디오 마네가 그나브리에게 속마음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3일 마네를 리버풀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마네는 7일 뮌헨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동료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 마네는 뮌헨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그나브리를 향해 한 가지를 요구했다. 비록 둘은 처음 보는 사이지만, 마네는 지하 주차장에서 만난 그나브리에게 "너는 계약 연장을 해야만 해"라고 말했다.
그나브리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나브리와 구단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TZ에 따르면 그나브리는 1,900만 유로(한화 약 251억 원) 연봉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며칠 안으로 구단과 선수 사이에 추가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마네는 자신과 함께 2022-2023 시즌 공격 조합을 맞출 그나브리에게 잔류를 요구한 것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첫 훈련을 마친 마네는 "정말 즐거웠고 다른 동료들도 좋아했다. 이 팀에 오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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