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한국을 찾은 토트넘 홋스퍼 구단을 향해 재차 개인 SNS를 통해 환영 인사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10일 오후 3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의 단짝으로 유명한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해 주장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동행했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지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축구 국가대표인 황의조, 김승규와 함께 팀을 꾸려 아마추어 팀과 조기 축구 경기를 치르고 한강 변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한국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이날 팀 동료들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동료 선수들이 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공항에 도착한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네는 등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케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손흥민은 이후 게이트를 통과하는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고 구단이 준비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케인, 다이어 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1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서도 구단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집에 온 것을 환영해!"라며 구단 공식 계정을 태그했고 단짝 케인과 인사를 나누는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10일 한국에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과 콘테 감독은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감이 쌓였을 법하지만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 땅을 밟은 당일(10일) 오후와 다음 날(11일) 오전, 벌써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손흥민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