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 시즌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남은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할 계획을 꾸렸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12일 태국 방콕에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인 리버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최근 맨유와 결별설이 나도는 호날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태국 경기 이후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15일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19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차례로 맞대결한다.
호날두가 최근 맨유에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022-2023 시즌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태국 투어에 불참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수백 명의 태국 축구 팬들이 공항에 나와 맨유 선수단 입국을 환영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호날두가 함께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끝내 호날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현재 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휴가를 얻어낸 상황이며 맨유는 끝내 호날두 없이 호주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매체는 "이런 상황은 호날두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의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의외의 인물이 맨유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매체는 "에릭센은 호주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며 맨유는 이번 주 내로 그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맨유는 에릭센에게 평소보다 엄격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또한 "에릭센과 맨유는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