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임덕근(대전하나시티즌)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수비수 임덕근이 팬들이 뽑은‘함께가게 6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께가게 월간 MVP’는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2시즌부터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 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새롭게 리뉴얼됐다.
대전은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55호점을 돌파했다. 월간 MVP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는 ‘함께가게’ 가입 업체 1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되며 MVP 선정 선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함께가게 월간 MVP’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6월의 MVP 후보 3인에는 수비수 임덕근과 이종현, 공격수 레안드로가 선정됐다. 7월 8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 결과 임덕근이‘함께가게 6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
U-22세 자원인 수비수 임덕근은 6월 전 경기에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등 멀티 포지션을 넘나들며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에 기여했다. 특히 1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에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로 동점골을 터트렸으며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10경기 무패(8승 2무)와 함께 홈 17경기 연속 무패 구단 신기록을 달성했다. 활약에 힘입어 임덕근은 라운드 BEST11에 선정됐다.
임덕근은 “팬분들이 직접 뽑아주신 만큼 의미가 더욱 남다르고,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하다. 남은 시즌 동안 우리 팀의 목표 달성에 더욱 보탬이 되라는 격려의 의미라 생각한다. 한발 더 뛰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로 늘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 강습 프로그램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을 통해 활발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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