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26)이 16일 인천 ‘메리빌리아’에서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서동민(28)과 결혼을 한다.
김연견은 대구여고 출신으로 2011-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줄곧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로 현대건설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현대건설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는데 뛰어난 공을 세웠다.
서동민은 지난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지명돼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04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박경상(전주KCC, 농구)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됐다.
김연견은 “프로 선수라는 공통점으로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서로에게 많은 힘이 돼주는 행복한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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