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전문가 로마노 기자, 황인범 소환... "독일-그리스 구단서 관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11 07: 48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25)의 차기 소속팀 힌트가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한 독일 클럽들이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됐다.황인범이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2022.05.30 /sunday@osen.co.kr

황인범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루빈 카잔(러시아)과의 계약을 잠시 중단한 뒤 지난 4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6월까지 뛰었다. 현재 사실상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FC서울은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황인범은 유럽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황인범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시야까지 갖췄다.
황인범과 원 소속팀 루빈 카잔은 2023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 돼 있다. FIFA 결정으로 계약을 1년 연기할 수 있다.
로마노 기자는 “황인범을 거의 공짜(FA)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이라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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