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방출당한 선수가 2년만에 빅클럽의 보강 리스트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방출당한 카일 워커 피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풀백 보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카일 워커 피터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의 오른쪽 풀백으로 과거 손흥민-해리 케인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으로 2019-2020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팀을 떠나게 됐다.
카일 워커 피터스가 입단한 팀은 사우스햄튼. 임대로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 티노 리브라멘토에게 자리를 내주며 왼쪽 풀백으로 전환한 이후 자신의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을 포함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팀의 주전으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한 카일 워커 피터스는 여름 이적 시장서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 홈그로운 규정을 만족시키는 1997년생 풀백이기에 여러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온스타인은 "맨유와 아스날은 카일 워커 피터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사우스햄튼은 그를 팔 생각이 없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대체자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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