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호날두, "투헬 첼시 감독이 영입에 시큰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11 03: 01

가면 갈수록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꺼려한다"라고 보도했다.
가족 문제를 앞세운 호날두는 태국 방국으로 떠난 맨유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계약이 1년 더 남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지난 시즌 맨유가 톱 4에 들지 못한 것에 좌절감을 느꼈다. 여기에 20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원하는 개인적인 목표까지 더해져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것이 호날두였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호날두가 이적할 수 있도록 여러 구단들과 접촉에 나섰다. 하지만 주급 5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호날두 급료가 걸림돌이다. 아무리 호날두지만 37세 공격수에게 그런 거금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 AS 로마 등 여러 구단이 거론됐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이적 가능성이 낮아지진 상황. 현실적으로 호날두가 이적 가능한 팀은 첼시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멜로 루카쿠가 팀을 떠나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단 첼시 구단은 영입 전권을 투헬 감독에게 맡긴 상태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 구단은 호날두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호날두 영입을 꺼려한다"라고 분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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