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디라도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고맙다".
해리 케인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방한을 반겨준 한국 팬들과 손흥민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의 단짝으로 유명한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해 주장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동행했다.
선수단의 방한에 맞춰 인천 공항에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지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 날 팀 동료들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선수들이 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공항에 도착한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네는 등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잠시 후 인천공항에서 만난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은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눴고 가볍게 안부를 묻는 등 반가운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악수를 건네며 포옹하며 오랜만에 만나서 들뜬 모습이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마친 케인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투샷과 함께 "한국에서 우리를 위한 환대에 감사하다.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케인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13일에는 팀 K리그와 16일에는 세비야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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