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토트넘이 첫날부터 훈련에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 16일 스페인 명문 세비야를 상대로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는 국내에 머물고 있던 손흥민이 직접 동료들을 마중 나갔다. 손흥민은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들고 서서 단짝 해리 케인을 비롯해 콘테 감독, 주장 위고 요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등을 맞이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공항을 빠져 나온 뒤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향해 가벼운 런닝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 공식 SNS(트위터)에 "곧바로 일하는 중"이라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28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형광색 셔츠를 입은 케인을 비롯해 다이어,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등이 잔디 위를 달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