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전력 세메두가 대체자".. 페네르바체, 김민재 이적 대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10 20: 23

페네르바체가 점점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김민재(26) 대체자를 정한 모습이다. 
10일(한국시간) 튀르키예(터키) 매체 '포토맥'은 "페네르바체를 떠날 수 있는 명단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면서 "그 중 유럽 거물들이 노리고 있어 이적이 유력해지고 있는 김민재의 대체자는 후벵 세메두(28, 올림피아코스)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김민재는 포르투, 토트넘, 첼시, 아스날, 유벤투스 등의 레이더에 잡혀 있다. 그 중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이적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브루노 제네시오 렌 감독이 베이징 궈안 시절 함께한 경험이 있는 김민재를 이번 여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렌은 김민재의 몸값으로 1800만 유로(약 238억 원)를 제시해 페네르바체의 동의를 받아냈다. 하지만 지불 방식을 놓고 의견이 갈리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현금을 일시불로 받길 원하고 있고 렌은 몇차례 나눠서 지불하길 원한다. 곧 렌이 좀더 향상된 제의로 페네르바체의 확답을 받아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네시오 감독은 최근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이적이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함께해 잘 알고 있다. 그는 야망이 크다. 우리가 찾던 선수"라고 공개적으로 강조, 이적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대신할 수비수 수혈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한 명이 세메두다. 세메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으로 몸값이 500만 유로이다. 스포르팅, 비야레알을 거쳤다. 하지만 범죄 이력이 있다. 2018년 스페인에서 술집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에 연류됐고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해 구금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