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 PSG서 사상 초유의 결합 가능성 제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10 22: 58

신과 신이 만났을 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족 문제를 앞세운 호날두는 태국 방국으로 떠난 맨유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계약이 1년 더 남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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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지난 시즌 맨유가 톱 4에 들지 못한 것에 좌절감을 느꼈다. 여기에 20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원하는 개인적인 목표까지 더해져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것이 호날두였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호날두가 이적할 수 있도록 여러 구단들과 접촉에 나섰다. 하지만 주급 5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호날두 급료가 걸림돌이다. 아무리 호날두지만 37세 공격수에게 그런 거금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른 것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캄포스 단장 부임으로 스쿼드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PSG식 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호날두 영입을 원한다는 후문. 스포츠 바이블은 "만약 호날두가 PSG로 간다면 오랜 라이벌 메시와 함께 뛰게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다. 그래도 메시는 과거 인터뷰서 호날두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남긴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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