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형 태극기' 들고 인천공항 도착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0 16: 07

 토트넘 홋스퍼가 대형 태극기와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10일 오후 3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구단은 앞서 10일 오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 시즌 투어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구단은 13일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를, 16일 스페인 명문 팀인 세비야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의 단짝으로 유명한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와 주장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탕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함께했다.

또한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와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까지 동행했다. 다만, 최근 이적이 발표된 중앙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는 서류 절차 문제로 함께 하지 못했다.
도착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일찍 공항을 찾은 토트넘 팬들은 입국 게이트를 통화하는 토트넘 선수들을 향해 뜨거운 인사를 보냈다. 
동료들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한 손흥민도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축구 국가대표인 황의조, 김승규와 함께 팀을 꾸려 아마추어 팀과 조기 축구 경기를 치르고 한강 변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한국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을 맞이한 손흥민은 구단이 준비한 태극기를 들고 케인, 다이어 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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