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입국 소식에 일찍부터 팬들이 몰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를,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세비야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도착 시간은 오후 3시~4시로 알려졌지만, 오후 12시 30분을 기준으로 벌써부터 공항은 붐비고 있다.
현장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24)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김우진(19) 씨는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해외축구는 중학교 때인 15살때부터 봤다. 처음에는 FC 바르셀로나 팬이었지만,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라며 토트넘 팬이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우진 씨는 "해리 케인과 로메로를 좋아한다. 하지만 케인은 팬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아 로메로 유니폼을 가져왔다"라며 로메로 유니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우진 씨는 "화끈한 수비를 펼치는 모습이 언뜻 세르히오 라모스를 떠올리게 했다. 이에 팬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진 씨는 평소에도 직관을 즐지는 '찐팬'이었다. 지난 3월 열린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도 현장에서 응원했으며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K 리그 경기도 친구들과 함께 직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