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리그 AS 모나코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27, 모나코)가 첫 날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리버풀에서 거의 기회를 얻지 못한 미나미노는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6월 모나코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고, 이적료는 1천550만파운드(약 245억원)로 알려졌다. 2년 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이적료 725만 파운드(약 114억원)에 미나미노를 데려온 리버풀은 두 배 남는 장사를 했다.
모나코 구단은 미나미노를 크게 환영했다. 모나코는 8일 미나미노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구단 공식SNS에 올렸다. 미나미노는 동료들과 어울려 상견례를 하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빠르게 새 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미나미노는 9일 포르투갈 라고스에서 진행된 모나코의 프리시즌 첫 훈련에도 참가했다. 동료들은 훈련 중 미나미노를 ‘타키’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친근함을 보였다.
첫 훈련을 마친 미나미노는 “이 팀에서 많은 에너지와 열정을 느낀다. 환영을 받아서 기쁘다”며 새출발을 알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모나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