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상대 가나 언론도 손흥민(30, 토트넘)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11월 24일), 가나(11월 28일), 포르투갈(12월 3일)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특히 가나전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나 역시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한다. 한국 에이스 손흥민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가나 축구전문지 ‘가나 사커넷’은 “30세가 된 손흥민은 나이가 들수록 잘한다”는 기사에서 손흥민을 경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스타 손흥민은 지난 8일 30세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골든부트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보통 선수는 30세가 넘으면 전성기가 꺾인다. 하지만 최근 몸관리 방법이 발달해 호날두처럼 30대 후반에도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들도 있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지 않는다고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손흥민을 인정했다.
결국 가나 입장에서 손흥민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한국전 승산이 없다. ‘가나 사커넷’은 “비록 손흥민이 이제 전성기에서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오히려 손흥민의 기록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최근 2시즌 간 손흥민은 무려 40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가 쉬워 보이지 않지만, 손흥민이 지금처럼 잘한다면 한국이 16강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