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0, 토트넘)이 조기축구에서 유감없이 기량을 뽐냈다.
손흥민은 6일 오후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국가대표 동료 김승규, 황의조와 짝을 이뤄 아마추어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나란히 두 골씩 폭발시키며 5-2로 이겼다.
유튜브채널 ‘고알레’의 주최로 성사된 이번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손흥민이 축구를 한다는 소문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언론사 기자들과 수십명의 일반인 팬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펜스 너머로 손흥민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중반에 터진 손흥민의 60m 초장거리 슈팅이었다. 센터서클 먼 쪽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본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포물선을 그린 장거리 슈팅이 원바운드 후 정확하게 그물 안쪽으로 굴러들어갔다. 팬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고알레’ 채널에 7일 해당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반응이 뜨겁다. 3일 만에 영상 조횟수가 140만 회를 돌파했다. 손흥민의 골을 본 팬들은 “손흥민 60m 골 지렸다”, “손흥민 순간스피드 정말 말이 안나온다”, “괜히 EPL 득점왕이 아니네”, “손흥민이랑 뛰면 대체 어떤 기분일까”, “손흥민 움직임 하나하나에 클라스가 묻어난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유튜브 고알레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