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는 토트넘에 기대 이상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5명의 선수 중 무려 4명이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새벽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방한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한국 입국 예정인 토트넘은 오는 13일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른 뒤 16일엔 세비야와 맞붙는다. 이를 앞두고 토트넘은 한국으로 향할 명단을 발표했는데, 딱 한 명 빼고 ‘영입생’을 모두 명단에 포함시켰다.
토트넘은 최근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을 품었다. 여기에 ‘영입 5호’ 왼발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까지.
이중 서류상 문제로 한국에 오지 못하는 랑글레를 빼고 영입생 4인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프리시즌 투어 경기는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고루 뛸 확률이 높다.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적어도 한 경기는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
토트넘은 지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4위로 마쳤다. 다가오는 시즌엔 우승을 정조준한다. 구단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갑을 활짝 연 이유다.
예년과 다르게 눈에 띄는 보강을 하고 있는 토트넘은 확실히 과거보다 더 위협적인 팀이 돼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내로라하는 팀들이 전보다 날을 더 세우고 경계해야만 하는 팀이 된 것.
이에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는 토트넘에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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