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21, 맨체스터 시티)의 등번호가 결정됐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홀란드의 등번호가 9번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소속 선수가 된 홀란드는 2027년 여름까지 구단과 계약했다.
그는 2022-2023시즌 ‘에이스 공격수 상징’인 9번을 달고 뛴다. 직전 시즌 맨시티에선 가브리엘 제수스가 9번을 달고 뛰었다. 최근 아스날로 제수스가 이적하면서 ‘9번’의 주인은 홀란드가 됐다.
9번은 홀란드에게 친근한 등번호다. 그는 전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홀란드는 지난 2017-2018시즌 노르웨이 몰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지난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활약했다.
2021-2022시즌 때 제대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그가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22골 7어시스트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것. 두 시즌 연속 20골 고지에 오르며 홀란드는 유럽 최고 공격수로 우뚝 섰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한 맨시티는 차기 시즌 홀란드를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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