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약 팀을 떠난다면 지난 시즌 실패한 임대 생활을 보낸 공격수 앙토니(28) 마샬이 기회를 받을 수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에게 마샬이 선택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날두의 이적설과 관련이 있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있는 맨유는 호날두가 나가면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격수 마샬을 적극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 중에 있다.
맨유와 오는 2024년 계약이 종료되는 마샬은 지난 1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호날두가 복귀하면서 입지가 너무 좁아진 그가 찾은 돌파구였다. 하지만 좋은 활약은 하지 못했다. 단 1골 넣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마친 그를 맨유는 처음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팀 중 맨유의 구미를 당기는 팀은 없었다.
마샬이 2022-2023시즌도 선택받지 못할 시즌으로 보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기류가 급변했다. 바로 ‘맨유 간판’ 호날두가 이적을 원하고 있단 소식이 연일 흘러나오고 있는 것.
미러는 “호날두가 나가면 마샬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마샬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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