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스 최고!. 히샬리송, 경기에 나설까?".
리버풀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스티브 니콜이 아스날에 합류한 가브리엘 제수스와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니콜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키다에 게재된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이번 이적시장서 새롭게 팀을 찾은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제수스"라면서 "하지만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환상 콤비가 존재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수스는 아스날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서 새롭게 팀을 옮겼지만 자신의 기량을 분명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수스는 아스날 입단 전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첼시와 토트넘도 제수스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아스날은 오랫동안 제수스 영입을 원해왔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 이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까지 떠난 아스날은 최전방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뒀다.
맨시티 코치 시절 함께했던 제수스를 점찍은 아르테타 감독은 기어코 5000만 파운드(786억 원)를 투자해 제수스 영입에 성공했다.
제수스는 큰 기대감을 경기에서 증명했다. 9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제수스는 후반 투입된 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린 제수스는 후반 29분 멀티골을 길고했다. 감각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반면 니콜은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일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787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157억 원)고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로써 토트넘은 기존의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니콜은 "히샬리송은 타고난 피니셔가 아니다. 또 토트넘에서 얼마나 경기에 뛰게 될지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