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한화생명 꺾고 시즌 5승 사냥(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09 22: 00

담원이 9위 한화생명을 제물 삼아 다섯 번째로 5승 고지를 밟고 상위권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담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와 ‘덕담’ 서대길이 승리의 키잡이가 됐다.
이로써 담원은 시즌 5승 3패 득실 +6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7패(1승 득실 -9)째를 당했다.

첫 세트부터 치열한 난타전 끝에 담원이 먼저 웃었다. 연패에 빠진 한화생명이 ‘두두’ 이동주와 ‘온플릭’ 김장겸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워 접전을 이끄는 상황에서 팀의 대들보인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가 위기 상황 한타서 진가를 드러내면서 42분간의 장기전에서 귀중한 선취점을 챙겼다.
어렵게 1세트 승리를 챙긴 이후 담원은 몸이 풀린 모습이었다. 앞선 1세트 정글로 활용된 탈리아를 미드로 돌린 담원은 초반부 한화생명의 라인 급습을 무사히 넘기면서 반격의 턴을 잡았다.
여기에 봇에서 ‘덕담’ 서대길이 파트너 ‘켈린’과 함께 킬 사냥에 나서면서 압도적인 격차로 차이를 벌려나갔다. 다급해진 한화생명이 탑 라인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너구리’ 장하권이 두두를 봉인시키면서 담원이 전 라인에서 한화생명을 압도했다.
빠르게 승기를 잡은 담원은 끝까지 화력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한화생명의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