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제카의 PK 동점골을 앞세워 패배 위기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FC는 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2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12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5승 11무 5패 승점 26점으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울산은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가운데 울산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후반 27분 이청용이 문전으로 높게 올린 볼을 레오나르도가 골을 만들었다. 대구 수비와 볼 경합을 이겨낸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울산이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대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치열한 경기를 이어가던 대구는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대구는 후반 32분 고재현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후반 43분 상대 수비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근호가 문전에서 경합 중 발을 밟혔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대구는 키커로 나선 제카가 침착하게 득점, 1-1 무승부를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